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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심기 좋은 팬지 특징과 세가지 전설 차로 마시는 방법

by 미니농부 2024. 9. 25.

가을정원에 잘 어울리는 꽃인 팬지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꽃입니다. 팬지의 학명은 Viola tricolor var. hortensis로, 제비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에 심기 좋은 팬지꽃 특징

팬지의 원산지는 유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와 유럽 중부에서 자생하며, 중세 시절부터 팬지는 약용 식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19세기에는 팬지가 영국에서 개량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오늘날과 같이 여러 색상과 모양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꽃은 보통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모양은 나비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표적인 색상은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 붉은색 등이 있습니다. 꽃잎은 자주 중앙에 짙은 색의 무늬가 나타나며, 이를 흔히 '얼굴'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무늬가 팬지의 독특한 외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만듭니다. 또 추위에 강한 식물로 가을과 봄철 선선한 기온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한해살이 식물이지만, 적절한 조건에서는 두해살이로 키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체로 10~25cm 정도로 키가 자라며 화분, 화단, 걸이식 화분 등 다양한 곳에서 재배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도 많이 보이는 꽃입니다. 피어 있는 기간이 길어서 가을에서 겨울까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팬지는 가을 정원에 없어서는 안 될 꽃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세 가지 전설

팬지의 꽃말은 사색, 추억, 애정 등이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깊은 감정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에서는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해 내려오는 세 가지 전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내려져오는 전설로 모두 사랑과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이며 첫 번째 전설에 따르면 사랑의 신 주피터가 사랑하던 시녀에게 화살을 쏘려 했지만, 실수로 길가의 꽃을 맞추었고, 그 결과로 세 가지 색깔을 가진 제비꽃이 탄생했습니다. 두 번째 전설에서는 큐피드가 장난으로 쏜 화살이 흰 제비꽃의 봉오리에 맞아 세 가지 색의 팬지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전설은 한 천사가 지상에 내려와 제비꽃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세 번의 키스를 했고, 그 키스 자리에 세 가지 색의 팬지꽃이 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전설들은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팬지꽃은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그 특유의 세 가지 색상이 각각 사랑, 기억, 사색을 나타낸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전설들은 팬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됩니다.

 

효능이 뛰어난 차로 마시는 방법

팬지꽃은 차로 마시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는 식용으로 키우는 꽃을 이용해야 하며, 이 꽃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팬지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가 있어 피부 건강과 소화개선이 좋습니다. 맛은 은은하고 살짝 달콤한 꽃향이 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허브차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팬지를 차로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꽃잎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그늘에서 잘 말려야 합니다. 말린 꽃잎은 고온에서 살짝 볶아 주어도 좋은데, 이 방법으로 수분을 모두 날려주면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꽃잎은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허브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꽃잎의 색상에 따라 다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라색이나 청색의 꽃잎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항산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노란색의 꽃잎은 소화장애나 위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각각의 효과를 확인하시고 필요에 따라 마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가을에 심기 좋은 팬지는 색상이 다양하고 차로도 즐길 수 있어 정원과 일상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전해지는 세 가지 전설을 알고 나면 꽃을 보는 시각이나 차로 즐길 때 그 맛도 조금 더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과 기억을 담은 스토리를 생각하며, 꽃을 보거나 차를 마시며 차분한 휴식시간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에 이 분위기를 만끽하는 포인트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