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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금치 심는 시기와 씨앗파종 시기,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

by 미니농부 2024. 8. 31.

 

 

 

 

 

가을에 시금치를 심는 시기와 씨앗 파종 시기, 그리고 시금치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가을 시금치 심는 시기

가을 시금치는 보통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때로, 시금치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시금치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작물로, 너무 덥거나 추운 시기에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온도가 적당히 낮아지기 시작할 때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씨앗 파종 시기

  • 8월 중순 ~ 9월 중순: 가을 수확을 위한 파종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면 첫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 1월 이후 파종: 늦가을에 파종하는 경우 겨울을 지나 봄에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파종한 시금치는 월동 후 자라면서 봄철에 좋은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크게 동양종서양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종류는 잎 모양과 질감, 재배 방식에서 차이가 있으며, 가을에 심는 시금치는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금치로 추운날씨에도 잘 자라는 동양종 씨앗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특징 장점 재배환경
동양종(재래종) 시금치 -잎이 길고 날카로운 모양이며, 색깔이 진하고 짙은 녹색을 띱니다. -줄기가 붉은 빛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드럽고 섬세하며,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있으며, 질감이 좋아 나물, 샐러드, 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시아 요리,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봄과 가을에 재배하기 적합합니다.
-내한성이 좋아 추운 날씨에서도 잘 자랍니다.


서양종(개량종) 시금치 -잎이 두껍고 주름이 많거나 매끄러운 형태로 구분됩니다.
-주름이 많은 사바나(Savoy) 시금치와 매끄러운 잎을 가진 스무드 리프(Smooth Leaf) 시금치가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종보다 잎이 더 크고 두껍습니다.
-두꺼운 잎은 가공(냉동, 통조림)이나 조리에 적합하며, 질긴 식감을 제공합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 후 저장성이 좋습니다.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 가능하며, 특히 서늘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내서성이 높은 품종도 있어 따뜻한 기후에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성공적으로 키우는 방법

  1. 토양 준비: 시금치는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토양을 선호합니다. 파종 전에 퇴비나 완효성 비료를 충분히 섞어주어 토양의 영양 상태를 개선합니다. 시금치는 산성 토양을 싫어하므로, 필요 시 석회를 사용하여 pH를 조절(약 pH 6.0~7.0)합니다. 퇴비는 가스를 빼기 위해 2~3주전에 미리 넣고 복합비료를 추가로 넣어주는 경우 씨앗 파종 전 1주일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토양산도가 높은 토양이라면 시금치를 키우기 한달전 부터 석회고토를 밭에 미리 갈아 산성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씨앗 파종: 시금치 씨앗은 보통 1~2cm 깊이로 파종합니다. 시금치 씨앗은 작고 얇기 때문에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줄뿌림이나 점뿌림으로 파종하며, 파종 후에는 흙을 얕게 덮어줍니다.
  3. 물주기: 파종 후 시금치가 싹을 틔우는 동안에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금치는 수분이 부족하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성장 초기에는 충분한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다만,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배수가 잘 되게 해야 합니다.
  4. 간격 유지: 시금치가 자라면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간격을 유지합니다. 줄뿌림의 경우 약 20~30cm간격으로 씨앗을 뿌리며, 점뿌림의 경우 각 식물간 5~10cm 간격을 유지합니다. 시금치가 너무 빽빽하게 자라면 성장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솎아주어 통풍이 잘되도록 합니다.
  5. 병충해 관리: 시금치는 진딧물, 달팽이, 깍지벌레 등의 해충에 민감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거나 적절한 방제 방법을 사용합니다. 유기농 재배를 선호하는 경우, 천연 살충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6. 비료 관리: 성장 중기에는 질소 비료를 약간 추가로 공급해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이 질겨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수확: 시금치는 보통 파종 후 4~6주 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이 5~6장 정도 되었을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너무 오래 두면 잎이 질겨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추가팁 : 시금치는 서늘한 기온을 선호하므로, 기온이 15~20도 정도일 때 가장 잘 자랍니다. 겨울철에 시금치를 재배할 때는 비닐 덮개나 온실을 사용해 서리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을에 시금치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시기에 파종하고, 물 관리와 비료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맛있고 건강한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모두 성공적인 농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