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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봄과 가을 재배방법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 다양한 레시피까지

by 미니농부 2024. 9. 29.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주식으로도 먹어오던 감자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그 다양한 용도와 영양가 효능 등이 많은 사람들이 배재하고 소비하게 만들고 있으며, 각국에서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계절별로 감자를 심고 재배하는 시기와, 수확한 후 오래 보관하는 방법, 활용한 레시피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자의 봄과 가을 재배방법

한국에서 감자 재배는 보통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심기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봄 심기는 일반적으로 3월에서 4월에 이루어지며, 약 90일에서 120일 후인 여름철에 수확하게 됩니다. 봄에 심는 감자는 긴 낮시간과 따뜻한 기온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며, 수확시기가 여름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적절한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가을 심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이루어지며, 겨울철 서리가 내리기 전인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수확하게 됩니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각각 지역에 맞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가을심기의 경우 덥고 습한 날씨에 시작하여야 하는 부담스러운 시기로 봄 심기와 다르게 조금은 주의가 필요하며, 가을 재배용 씨감자는 절단하지 않고 심을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합니다. 절단하게 되면 썩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통으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음심기의 경우 감자의 싹을 틔워 아주 심는 것이 직파하는 것보다 유리한데,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싹을 틔우면 좋습니다. 그리고 심을 때는 너무 더운 한낮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은 후에는 보통 90일에서 120일 후에 수확을 하게 되며, 비교적 서늘한 날씨에서 자라기 때문에 봄재배보다는 병충해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날씨나 한파에 대비한 관리가 필수적이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자사진

오래 보관하는 방법

수확한 작물을 오래 보관하는 것은 모든 주부의 숙제입니다. 특히나 감자는 1년 내내 식탁에 올라오는 단골 식재료 중 하나로 대량구입을 한 후 오래 보관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런 감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약 4에서 10도 정도로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감자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가 높은 환경에서는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종이상자나 통풍이 잘 되는 그물망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시원한 베란다나 김치냉장고의 온도조절칸을 이용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C와 B6, 칼륨 등의 영양소가 가득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적절하게 보관된 감자는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레시피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가능한 4계절 식재료로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작물입니다. 한식에 가장 간단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감자채볶음, 고추장볶음 등이 있으며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 우리나라 전통 양념을 통해 풍미를 살리는 요리가 있습니다. 조금 간편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삶은 감자에 마요네즈, 양파, 오이, 삶은 계란 등을 넣어 섞어 주면 부드러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또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감자전은 강판이나 믹서기에 간 감자와 소금 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조금 색다른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당근이나 부추 파 등을 함께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전으로 만든 반찬이나 간식은 쫄깃한 식감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은 하는 메뉴로 간단한 간식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감자스프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양파와 감자를 볶아낸 다음 육수를 넣어 끓여 줍니다. 이후 블렌더로 갈아 크림이나 우유를 추가하면 부드러운 수프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인 프렌치프라이는 얇게 자른 다음 기름에 튀겨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의 찌개, 탕 등에 활용되는 요리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곳에 활용되는 감자는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감자를 직접 재배하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감자를 먹는다면 그 의미가 더 깊어질 것입니다. 이 글이 처음 감자를 재배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