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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시기와 효능 보관방법

by 미니농부 2024. 9. 4.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구마는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키우는 농작물로,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시기, 효능, 보관 방법 등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지며,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더 건강하고 맛있게 고구마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수확 시기

고구마의 수확 시기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고구마가 충분히 자라서 영양분을 가장 많이 축적한 시기이며,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면서 고구마의 당도가 올라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구마의 수확 시기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잎과 줄기의 상태입니다. 고구마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말라가기 시작할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또한, 수확 시기를 너무 늦추면 땅 속에서 고구마가 상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확 후에는 고구마를 햇볕에 약간 말려서 껍질이 두꺼워지도록 하는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고구마의 당도를 높이고 저장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숙성은 대개 10~14일 정도가 적당하며, 이 때 온도는 25~30도, 습도는 80~9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어 '슈퍼푸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구마의 주요 효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들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소화기 건강: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합니다.
  • 혈당 조절: 고구마는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의 천연 당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 면역력 강화: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 눈 건강: 고구마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항염 작용: 고구마에는 항염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관절염이나 천식 등 염증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보관 방법

고구마는 저장 방법에 따라 그 맛과 품질이 크게 좌우됩니다. 고구마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저장 온도: 고구마는 13~16도 사이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고구마가 동해를 입어 품질이 떨어지며,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 습도 유지: 고구마는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습도가 낮으면 고구마가 말라버려서 식감이 떨어지므로, 습도를 85~9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습도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고구마를 신문지로 감싸서 보관하거나, 보관 용기 안에 물을 조금 넣어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통풍: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를 박스에 보관할 때는 박스에 구멍을 내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직사광선 피하기: 고구마는 직사광선을 받으면 쉽게 변질됩니다.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고구마의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세척 후 보관 금지: 고구마를 보관하기 전에 물로 씻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물에 젖은 고구마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지며, 보관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구마는 흙이 묻어 있는 상태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 보관 주의: 고구마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내부 조직이 변형되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서 고구마의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되어 단맛이 강해지지만, 식감은 부드러워져 먹는 재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보다는 상온 보관을 추천합니다.

고구마는 올바른 수확 시기와 보관 방법을 통해 그 맛과 영양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확 시기는 잎과 줄기가 변하기 시작할 때가 적기로, 이 시기에 수확하여 적절히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는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며, 이를 잘 보관하여 신선한 상태로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는 직사광선과 낮은 온도를 피해 서늘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