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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재배하는 방법과 보관방법, 함께먹으면 안되는 음식

by 미니농부 2024. 9. 19.

대추나무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과일로 특히 한방에서 약재로도 널리 쓰여 왔습니다. 주로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대추의 재배과정과 보관방법 상극인 음식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추 재배하는 방법

대추나무는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재배됩니다. 주로 봄철에 시작하며, 묘목을 심는 적기는 3~4월입니다. 부득이 가을에 대추나무 묘목을 심어야 하는 경우에는 겨울철 동해나 가뭄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묘목 아랫부분을 짚으로 피복해 주거나 흙으로 성토하여 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햇빛을 받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하루에 6시간 이상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하고 토양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가격은 최소 3~4m 이상을 유지해 나무가 충분히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묘목을 심을 때는 구덩이에 물을 충분하게 부어 수분이 토양에 잘 스며들도록 한 다음 심으면 대추나무뿌리가 조기에 활착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인 나무지만, 가지치기와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며, 가지치기는 햇볕이 나무 내부까지 잘 들어가도록 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병충해는 잎벌레, 붉은 깍지벌레 등에 취약한 편이라 미리 예방하거나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하여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의 개화시기는 6~7월이며 약 50일 정도 새로운 가지와 꽃대가 빠르게 신장됩니다. 이 시기에 비가 많이 오거나 고온인 경우 개화되지 못하거나 개화된 꽃이 썩어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니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열매는 약 4~5년 정도 자란 후부터 맺기 시작하며, 수확기는 보통 가을철로 9~10월에 합니다. 잘 익었을 때 바로 따거나 바닥에 떨어진 것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대추의 보관 방법은 크게 생대추와 말린 대추로 나뉩니다. 생대추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보관이 필수적이며, 과육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으로 보관하는 경우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넣어두면 약 2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추처럼 말린 대추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말려서 보관하는 경우 수분이 제거되어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선호하며, 말리는 방법으로는 자연건조와 인공 건조 방법이 있습니다. 자연 건조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서서히 건조하는 방법으로 온도와 습도를 잘 관리하면서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말릴 수 있습니다. 인공 건조는 저온에서 서서히 말리면서 수분을 말리는 방식으로 시간 절약과 함께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린 대추는 건조한 상태로 밀폐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습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습기를 흡수한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하는 경우 장기간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요리나 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식재료지만, 일부 음식과는 상극일 수 있습니다. 상극인 음식을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대추와 성질이 서로 다릅니다.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반면,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함께 먹을 경우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들은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우유와도 함께 먹으면 따뜻한 성질인 대추와 상반되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대추라떼도 많이 만들어 판매되고 있는데 위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하며 따뜻하게 먹는다고 해도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차가운 성질을 가진 채소인 무와도 상극이라 함께 섭취하는 경우 소화과정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의 경우 함께 섭취하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느리게 되는 대추와 소화가 빨리되는 생선을 함께 먹는 경우 이런 차이로 인해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 소화가 느린 식재료인 것을 기억하여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먹거나 단일재료로 즐기는 것이 고유한 효능이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보관이 용이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인 대추 이런 점들을 숙지하고 보관,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유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