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들깨의 기원과 역사 재배방법과 들기름 짜는 방법, 요리

by 미니농부 2024. 10. 14.

들깨의 기원과 역사

들깨(Perilla frutescens var. frutescens)는 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작물로, 기원전 약 5,000년경 중국과 인도에서 처음 재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과 인도의 농경문화에서 중요한 기름 작물로 자리 잡았으며, 주로 씨앗에서 기름을 짜거나 식용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고대 중국 문헌에서도 들깨의 재배와 사용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특히 들깨 기름은 요리나 약용으로 쓰였습니다. 그 이후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 한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된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들깨를 '임자(荏子)'라고도 부르며, 기름을 짜는 용도로 특히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들기름은 옛날부터 약용 효과가 뛰어나고,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한방에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들깨 잎은 쌈 채소로 씨앗은 조미료나 들기름으로 사용되며 한국 요리에 중요한 재료로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들깨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한반도의 기후에 적합한 작물로 발전하였습니다.

 

재배방법

들깨는 서늘하고 습한 기후를 선호하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파종시기는 보통 봄철 5월에서 6월 사이이며, 기온이 안정적으로 15~20도 정도 유지될 때가 적기 입니다. 씨앗은 미리 발아시킬 필요 없이 바로 노지에 뿌릴 수 있으며, 한 구멍에 3~4개의 씨앗을 심고, 이후 솎아내어 튼튼한 모종만 남겨줍니다. 씨앗은 약 1~2cm 깊이로 심으며, 심은 후에는 흙을 가볍게 덮고 물을 충분이 주어 습기를 유지하게 합니다. 발아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며 이때는 잡초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잡초에 의해 쉽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작물이기 때문에 자리 잡기까지 잡초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또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로 건조한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간 동안에는 비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식물이 너무 자라기 시작할 때보다는 초기에 적당히 공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확 시기는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로, 이포가 씨앗을 각각 다른 시기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은 식용으로 활용되며, 씨앗을 완전하게 성숙했을 때 수확하

여 말린 후 기름을 짜거나 조미료로 사용합니다. 

 

들깨사진


들기름 짜는 방법과 요리

들깨는 한국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특히 잎과 씨앗으로 만든 들기름은 한국요리에 필수적인 재료로 쓰입니다. 먼저 들꺠 잎은 고소한 향과 독특한 풍미 덕분에 쌈 채소로 많이 사용됩니다. 고기나 밥을 싸서 먹는 쌈 요리뿐 아니라 잎을 장아찌로 만들어 밥반찬으로도 즐깁니다. 또한 김치나 무침 요리 등에 넣어 풍미를 더하기도 하며, 감칠맛을 내는 재료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씨앗은 고소한 맛과 영양이 풍부해 곱게 갈아 들깻가루로 만들어 요리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들깻가루 요리로는 들깨 칼국수, 들깨 미역국, 들깨 순두부찌개 등이 있으며 국물요리에 이 가루를 더하면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이때 가루로 국물의 농도를 살짝 걸쭉하게 만들면 죽이나 수프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각종 나물 무침이나 탕 요리에도 넣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키는 재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들기름은 들깨의 씨앗을 압착해 추출한 기름으로, 한국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옛날에는 전통적으로 집에서 직접 짜서 먹었으나 최근에는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내어 만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짜는 과정은 먼저 씨앗을 볶아 고소한 향을 살린 뒤 이를 압착하여 기름을 얻습니다. 이때, 기름을 낸 후 남은 찌꺼기는 들깻묵으로 불리며 가축 사료로도 사용합니다. 들기름은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데 중요한 재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비빔밥이나 무침 요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는 것보다 적당한 온도에서 가볍게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산패가 빠르기 때문에 냉장이나 냉동실에 보관하여어 신선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