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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키우기와 효능 청 만드는 방법까지

by 미니농부 2024. 10. 3.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지닌 독특한 열매로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제공하는 슈퍼푸드 입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와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미자를 직접 재배하는 방법부터 건강에 좋은 효능, 그리고 청을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미자의 풍부한 영양소와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니 자연의 선물인 오미자를 일상 속에서 만나보세요.

 

오미자 키우기

오미자는 산림이나 그늘진 지역에서 잘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주로 산이나 숲 속에서 재배됩니다. 재배를 위해서는 햇빛이 들지 않는 반그늘에서 기르는 것이 이상적이며,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봄에 심으며 심기 전 충분한 퇴비와 비료를 섞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의 덩굴을 지지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며 물은 토양이 촉촉할 정도로 꾸준히 주되 물 빠짐이 좋은 환경을 유지해야 뿌리 썩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주기적으로 잎과 줄기를 확인하여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기는 열매가 붉게 익을 때 주로 9월에서 10월에 진행되며 손으로 직접 따거나 가지를 잘라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 후에는 바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한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충분히 말리는 것이 보관에 중요합니다. 저장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말린 오미자를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으며, 두 번째 방법으로는 냉동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말린 오미자는 차나 약재로 활용하고, 생오미자는 청이나 주스 등을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건강에 좋은 효능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가진 열매로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전통 의학과 현대 건강 관리에 널리 활용됩니다. 주요 성분은 리그난과 같은 항산화 물질로 이는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노화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면역력을 높여 외부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또한 간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미자 속의 쉬잔드린 성분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간의 손상을 예방하고 과도한 피로가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에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호흡기 건강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고, 가래를 제거하며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감기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 유용합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오미자차를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미자사진

 

두고두고 먹는 청 만드는 방법

오미자청은 오미자의 다양한 효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음료로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오미자와 설탕만 있으면 되며 그 외에 조금의 인내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오미자를 충분히 세척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수확 후 먼지나 불순물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깨끗하게 씻습니다. 이후 세척한 오미자를 바구니에 올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청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 적당한 양으로 소분하여 준비해 둔 설탕과 1대 1 비율로 섞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미자 1kg에 설탕 1kg를 사용하며, 이때 설탕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여도 됩니다. 하지만 설탕은 오미자청이 발효되는 동안 보존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해야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설탕과 잘 섞은 오미자는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며, 병은 꼭 소독된 깨끗한 유리병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독되지 않은 병에 오미자청을 보관하면 발효 과정에서 유해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을 소독할 때는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세척한 후 자연건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병에 담은 청은 상온에서 2주 정도 발효시킵니다. 이때 매일 한 번씩 병을 흔들어 설탕과 오미자가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주가 지난 후 충분히 절여져 청이 완성되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청이나 음료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오미자차로 먹고 여름에는 탄산수나 물에 섞어 에이드로 마셔도 좋습니다. 샐러드에 첨가해서 먹어도 상큼함이 배가 됩니다.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시 6개월에서 1년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그 자체로도 매우 뛰어난 건강식품이지만, 청이나 차로 만들어 먹으면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보관기간도 길어집니다. 직접 재배하여 먹는 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되겠지요? 오늘은 오미자 키우기부터 건강에 좋은 효능 청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