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텃밭이나 정원을 자연과 공생하며 조성하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게 환경적, 건강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키우기 적합한 키우기 쉬운 작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옥상정원 만들기
옥상정원을 만드는 것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환경과 공생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우선, 정원을 조성하기 전에 옥상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과 흙, 물 등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지 건물의 하중을 파악한 후 적절한 방수 처리와 배수 시스템을 설치해야 합니다. 정원의 크기와 식물의 종류에 맞는 화분이나 플랜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배수가 잘되고 흙의 양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화분이 좋습니다. 또한, 옥상은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조량을 고려하여 작물을 선택해야 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는 바람을 막아줄 울타리나 그물망 같은 장치를 설치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물 종류는 계절에 맞는 채소나 과일, 허브를 주로 선택하며, 작은 나무나 덩굴 식물 등도 추가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관수 시스템도 필수적입니다. 자동 물 주기 장치를 설치하거나 빗물을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물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텃밭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직 정원이나 벽면을 활용한 화분 배치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옥상 정원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면서도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온도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적인 이점과 함께 개인의 정서적 안정,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옥상 정원을 만드는 것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훌륭한 선택입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점
환경적 이점 : 옥상에 녹지공간이 생기면 건물의 온도를 낮추고 공기 순환을 개선하여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여 공기 질을 개선합니다. 이는 기후 변화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옥상에 정원이 생기면 빗물을 흡수에 하수도에 부담을 줄이며, 다양한 식물이 생겨 도심 속에 곤충, 새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합니다.
건강적 이점 : 자연과의 접촉은 도심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도시생활의 압박감을 완화하는 힐링 공감이 됩니다. 정원 가꾸기와 식물 관리를 하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되고, 신체활동을 늘려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직접 재배해서 먹음으로써 보다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이점 : 이웃들과 함께 정원이나 텃밭을 가꾸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도시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직접 재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경제적 이점 :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일부 식품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식비가 절감되며, 녹지 공간이 조성된 건물은 미적 가치가 올라가 건물의 시장 가치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의 단열효과를 높여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텃밭이나 정원에서 쉽게 키우기 쉬운 작물
채소류 : 자주 수확할 수 있어 공간활용이 좋은 상추는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옥상에 키우기 적합합니다. 병해충에 강하고 비교적 빨리 자라는 시금치나, 여러 번 수확 가능한 청경채도 옥상 텃밭에 적합한 채소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자라는 케일이나, 비교적 키우기 쉬운 고추 같은 작물을 선택해 기르는 것도 조금 더 쉽게 키워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허브류 : 햇빛을 많이 받는 바질이나, 통풍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로즈메리, 비교적 관리가 쉽고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타임, 다양한 조건에서도 쉽게 키우기 쉬운 페퍼민트 같은 허브류 역시 쉽게 키우기 좋은 작물입니다.
과일류 : 작은 화분이나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딸기나, 베란다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블루베리, 일조량이 많아야 맛있는 방울토마토 등을 키우면 조금 더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뿌리채소 : 당근이나 무 같은 뿌리채소는 화분 깊이가 조금 있는 걸 선택하면 키우기 쉬울 수 있습니다.
기타 작물 : 덩굴성 작물이지만 공간만 확보된다면 옥상에서도 잘 자랍니다. 넝쿨을 타고 자라는 식물을 선반이나 그물망을 활용해 키우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검은콩 등 다양한 콩류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햇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