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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의 유래와 전설, 품종과 키우는 방법 총정리

by 미니농부 2024. 10. 2.

제라늄은 오랜 역사를 지닌 식물로 고대부터 전해 녀려오는 전설과 함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온 후 정원과 집안을 꾸미는 중요한 요소가 된 제라늄은 다양한 품종과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키우기 쉬운 관리법 덕분에 초보 가드너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꽃의 역사와 전설, 주요 품종, 그리고 성공적으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라늄의 유래와 전설

제라늄은 오랜 역사를 가진 식물로 수백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 역사의 시작은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으며 주요 품종 중 하나인 펠라고늄이 17세기 유럽으로 처음 넘어가면서 식물 애호가들과 가드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 독특한 모양이나 화려한 색상 때문에 정원과 실내 장식용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특히 빅토리아 시대에 제라늄을 재배하는 것이 일종의 사회적 유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세 사람들은 꽃을 발코니나 창문에 걸어두며 그 아름다움을 즐기고 자랑하였으며, 약용 식물로도 활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잎과 뿌리는 항염증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에도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전설도 꽤 흥미롭습니다. 한 가지 전설에 따르면 한 때 제라늄은 일반적인 풀에 불과했지만, 예언자 무함마드가 강가에서 목욕하는 동안 자신의 망토를 풀 위에 말려두자 제라늄이 아름다운 꽃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전설은 이 꽃이 단순한 식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식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식물로 변화한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에서 행운과 보호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유럽에서는 제라늄을 집안에 두면 악령이나 부정한 에너지를 막아준다는 믿음이 있었으며, 향기로운 그 향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여 정신적 치유의 상징으로도 여겨졌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과 색상으로 정원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외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손꼽히며 그 역사는 시간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식물로 남아 있습니다.

제라늄사진

다양한 품종

제라늄은 화려한 꽃과 독특한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로, 세계적으로 약 2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키우기 쉬워 가드닝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널리 즐겨찾는 식물입니다. 품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전통적인 의미의 제라늄(Geranium)이고 또 다른 하나는 흔히 키우는 펠라고늄(Pelargonium) 입니다. 두 가지 모두 제라늄이라 불리지만, 사실상 다른 속(genus)에 속하며 꽃의 모양과 생육 특성도 다릅니다. 제라늄은 다년생으로 내한성이 뛰어나며, 특히 '하디 제라늄'으로도 불리며 주로 유럽이 원산입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퍼지며 그라운드 커버로도 적합하고, 분홍, 보라, 흰색 등의 색상이 특징입니다. 반면 펠라고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으로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다년생이지만 한파에 취약합니다. 가장 흔희 보이는 제라늄은 바로 이 펠라고늄 종류로 빨강, 분홍, 흰색, 자주색 등 다채로운 꽃을 피우며 여름 내내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펠라고늄 종류로는 종달새 제라늄, 아이비 제라늄, 그리고 향기로운 잎사귀를 가진 센티드 제라늄이 있습니다. 종달새 제라늄은 둥근 잎사귀와 두툼한 줄기가 특징이며, 아이비 제라늄은 덩굴성으로 벽을 타고 오르거나 화분에서 길게 늘어지는 형태로 자랍니다. 센티드 제라늄은 향기로운 잎사귀가 특히 매력적이며, 레몬, 민트, 장미 등 다양한 향이 납니다. 또한 이 꽃들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물을 적절히 주며 관리하면 화려한 정원이나 발코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 총정리

제라늄을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치기, 분갈이, 물주기, 그리고 햇빛 관리가 중요합니다. 먼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 키울 경우 창가 근처에 두어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에서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해야 하며, 그늘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는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식물은 다소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물을 자주 주기보다는 화분의 흙이 건조해질 때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물은 뿌리 썩음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치기는 제라늄을 풍성하게 키우기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제라늄은 가지치기를 통해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 더 많은 꽃을 피우게 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보통 성장기인 봄과 초여름에 이루어지며 너무 길게 자란 가지나 약한 가지를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지를 약 10cm 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새로운 싹이 나오며 식물이 더 풍성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시든 꽃은 주기적으로 제거해 줘야 새로운 꽃이 잘 필 수 있습니다. 분갈이 보통 1~2년에 한 번씩 제라늄이 화분에 꽉 차서 뿌리가 더 이상 자랄 공간이 없을 때 해주는 것이 좋고, 분갈이를 할 때는 뿌리의 흙을 살짝 털어내고 배수가 잘 되는 새로운 흙을 사용합니다. 이때 흙은 일반 화분용 흙에 모래나 펄라이트를 섞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화분 선택도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테라코타 화분이 뿌리 건강에 더 좋습니다. 또 분갈이를 할 때는 이전보다 조금 더 큰 화분으로 갈아주는 것이 뿌리가 충분히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성장기인 봄과 여름에 비료를 2주에 한 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질소가 너무 많은 비료는 잎을 무성하게 자라게 하므로 꽃이 잘 필 수 있는 비료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하게 잘 관리하고 가지치기, 분갈이 등을 제때 해준다면, 매년 아름답고 풍성한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화분이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되는 꽃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제라늄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꽃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오랜 역사와 전설 등을 알고 보니 더 특별한 의미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제라늄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식집사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